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 끝에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치며 2010선을 지켜냈습니다.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76포인트, 0.04% 오른 2013.48로 마감했습니다.



개장 당시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들어 기관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보합권 횡보를 거듭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중국 2분기 GDP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7.5%로 나타나며 시장의 큰 여파를 미치진 않았습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홀로 161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은 354억원, 기관은 125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659억원 순매수세입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운송장비가 1% 넘게 오르는 반면, 비금속광물과 증권은 2% 넘게, 은행과 서비스업, 서비스업, 음식료품 등은 1% 안팎으로 떨어졌습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가 0.08%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고, 현대차 3인방은 1~2%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포스코가 3.25%, LG화학이 2.09% 오른 반면, 이날 `라인`의 일본 증시 상장 관련 공시를 내놓은 네이버는 오히려 3.39%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네이버는 LINE이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신청서를 비롯한 서류를 제출했으며 일본과 미국 상장을 모두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최종 상장여부, 시기는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고 공시했습니다.



코스닥은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3.88포인트, 0.69% 떨어진 555.27로 장을 마쳤습니다.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가 소폭 상승한 반면, 파라다이스와 서울반도체, 다음이 2~3% 약세를 나타냈고, 씨젠은 6% 넘게 급락했습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4.70원 오른 1032.1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030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5월2일 이후 두 달여 만입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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