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9283억 원, 영업이익은 14.2% 늘어난 1123억 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미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방문판매는 역신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백화점과 마트 채널도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라면서도 "면세점과 디지털 채널에서는 고성장세가 1분기에 이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면세점의 경우 1분기보다 2분기 입국자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1분기 면세점 성장률이 76.6%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분기에는 면세점 성장률이 더욱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채널믹스가 다양해지면서 국내 화장품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에 이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사업 성장률은 위안화 환율 영향으로 1분기 대비 둔화될 수 있으나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2분기 중국 영업이익은 5월 신공장 오픈으로 인해 감가상각비(연간 70억 원 수준) 집행이 시작될 전망"이지만 "고마진 브랜드인 라네즈와 이니스프리 인기에 힘입은 고성장세로 양호한 영업이익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