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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w&Biz] 정은섭 양헌 대표변호사 "한국 최초 로펌…덩치 작아도 SOC·지재권 분야 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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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w&Biz] 정은섭 양헌 대표변호사 "한국 최초 로펌…덩치 작아도 SOC·지재권 분야 최강"
    “덩치 큰 로펌들이 합병하자는데 우리보다 변호사 1인당 매출이 낮으니….”

    정은섭 법무법인 양헌(良軒) 대표 변호사(사법연수원 22기·사진)는 인터뷰 내내 로펌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14일 서울 역삼동 사무실에서 만난 정 대표는 “양헌이 크기로는 중견 로펌 규모인데 분야별 전문성과 고객 구성은 국내 5대 로펌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주요 고객의 70% 이상이 대기업과 중견기업이다. 로펌 규모에 비해 실속 있는 사건을 많이 맡는다는 얘기다.

    양헌의 영문명칭은 ‘Kim Chang & Lee’. 대한민국 최초의 로펌 김장리가 전신이다. 김흥한 씨가 미국 유학 직후 판사 출신 장대영 변호사, 장모이자 최초의 여성 변호사인 이태영 여사와 의기투합해 만든 게 김장리다. 1965년 국제거래전문 로펌을 표방하며 문패를 내걸자 코카콜라 웨스팅하우스 IBM 체이스맨해튼은행 등 세계적 기업들이 사건을 맡겼다.

    현재 김장리는 크게 삼두마차가 이끌고 있다. 김흥한 씨의 사위로 미국 유명 로펌에서 실력을 쌓은 최경준 대표, 법무법인 한미(광장의 전신)에서 독립해 차린 금융전문 로펌 평산을 이끌고 2009년 합류한 김수창 대표, 변리사 출신 최초 변호사로 지식재산권 전문로펌 아주 창업자인 정은섭 대표가 3대 축이다. 여기에 1,3대 특허법원장을 지낸 안문태·홍일표 씨, 대검찰청 공안부장 출신 이준보 씨 등 전관변호사와 부동산금융 전문 이현 변호사 등이 가세해 진용이 탄탄하다.

    합병 3년 만에 갈라섰지만 양헌이 법무법인 바른과 한살림을 차리는 등 규모의 경제를 추구한 적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몸집 불리는 데는 부정적 시각이 강하다.

    국내 변호사가 59명에 불과하지만 선박 항공기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금융이나 국제거래 등 김앤장도 부러워하는 전문분야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변리사만 28명이 포진한 지식재산권 부문(특허법인 아주양헌)은 작년 국내에서만 5000건의 특허·상표를 출원, 로펌 가운데 수위를 달리고 있다.

    정 대표는 “변호사 영입을 자제하는 등 최대한 보수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도 평판이 좋다”며 “전문성과 경험을 앞세워 고객밀착형 서비스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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