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생명은 15일 김 사장이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8월11일자로 회장으로 승진한다고 발표했다. 김 신임 회장은 새로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다.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 이사장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회사 측은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보험사 중에서 가장 견고한 성장세를 이끈 점을 인정받아 한국인 최초로 회장에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2009년 7월부터 5년 동안 메트라이프를 이끌어 왔다.
후임인 그린 사장은 아시아 생명보험시장에서 13년 넘게 일한 전문가로, 메트라이프의 종업원 복지부문 아시아 책임자를 지냈다. 호주 AIA 대표 등을 역임한 뒤 메트라이프에 합류해 아시아사업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