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SBS '닥터 이방인' 제작발표회 당시의 강소라. 사진 변성현 기자
지난 4월 SBS '닥터 이방인' 제작발표회 당시의 강소라. 사진 변성현 기자
사회 초년생들의 삶을 그대로 담아내 화제를 모았던 웹툰 '미생'이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어서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특히 당돌한 신입사원 안영이 역에 강소라가 캐스팅 돼 기대를 더욱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강소라의 소속사 월엔터테인먼트 측은 "강소라가 '미생'에서 신입사원임에도 완벽한 일처리로 동료들의 질투를 받는 안영이 역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미생'은 윤태호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원작에서 주인공 장그래는 프로 바둑 기사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샐러리맨의 삶을 시작하고, 냉혹한 현실을 만나게 된다. 그 모든 과정이 인생을 담았다는 바둑에 빗대어져 직장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강소라가 맡은 안영이는 치밀하고 빈틈없는 일처리와 속을 알 수 없는 단단함을 지닌 인물. 정열적이고 단순하기도 하며, 가끔은 여성스러운 모습까지 가진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때문에 팬들은 강소라의 변신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소라는 지난 8일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이 알려져 우려를 자아냈으나 소속사 측은 "가벼운 접촉사고로 부상 역시 경미하다" 며 "무리 없이 '미생' 촬영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소라가 출연하는 '미생'은 오는 10월 첫 방송 될 예정이다.

강소라의 '미생'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강소라, 임시완과의 연기 기대할게요", "미생이 드라마로 나오는 것도 대단한데 강소라까지", "강소라 표 미생, 완전 기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