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JCB인터내셔널과의 제휴를 통해 외국에서 카드 결제시 부담하는 수수료를 절반으로 줄인 고유 브랜드 '케이월드(K-World)'를 14일 출시했다.

이 브랜드 카드는 국내전용카드 수준의 연회비로 JCB가 보유한 190여개 국가, 2600만개 가맹점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해외 서비스 수수료율은 신용 판매에 한해 2019년 말까지 기존 국내·외 겸용카드 브랜드 수수료율의 절반인 0.5%가 적용된다.

국민카드는 이달 중순 이후 출시되는 신상품에 우선 케이월드를 탑재할 수 있도록 하고 이미 출시된 상품에도 단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