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가 또 다시 지고 말았다.



7월 13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진짜사나이’에서는 팔로 고등학교에서 두 번째 수업을 갖는 서경석, 천정명, 샘 해밍턴, 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병사들은 태권도팀, 음악팀으로 나누어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뛰어난 태권도 실력을 뽐냈고, 그 동안 배운 것을 바탕으로 대결을 가졌다. 대결 중 한 아이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상대방 선수의 볼을 때려 경고를 받기도 했다.



마지막 선수로 나선 사람은 샘과 헨리였다. 샘 팀은 3점을 얻었고, 헨리 팀은 1점을 얻은 상태. 샘의 수업을 들은 아이들은 “뚱뚱하다”를 연발하며 그를 응원했다. 이에 헨리는 덤블링을 선보이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날렵한 헨리는 샘의 킥을 번번히 피하며 날아차기를 시도하기까지 했다. 샘은 공격이 실패하자 끓는 화를 참지 못하고 바닥에 쓰러져 있는 헨리를 향해 발로 차려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경기가 다시 시작되고, 샘은 의도치 않게 헨리의 무릎을 발로 차고 말았다.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기에 감점이 아니라 경고만 받았다. 가까이 붙어 있는 두 사람은 서로의 배를 향해 여러 번 팔을 뻗었다. 샘의 한 방에 헨리는 나가떨어지고 말았다. 이후 샘은 최후의 한 방으로 발차기를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헨리는 경기에 지고 나서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괜찮아요”라고 대답하며 헨리를 위로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헨리는 “복수매치라고 생각했는데 또 졌다”라고 말하며 아쉬워했다. 이어 헨리는 “힘이 정말 세다”고 말하며 “뚱뚱해서 한 번 맞으면 큰 소가 온 것 같다”라고 덧붙여 샘의 위력을 짐작케 했다.



한편 이날은 팔로 고등학교에서의 마지막 수업이었다. 서경석은 아쉬움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글썽였다.


리뷰스타 이현선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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