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박지성, 뭉친다…K리그 올스타전 '팀 박지성' 1등으로 합류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 이영표(37)와 박지성(33)이 다시 뭉친다.

12일 오전 박지성 측은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으로 치러지는 이번 시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올스타전에 이영표가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영표는 K리그 올스타팀과 맞붙을 박지성이 꾸린 ‘팀 박지성’의 첫 번째 선수로 확정된 것이다.

팀 박지성에는 이영표 외에 김재성(포항), 박동혁(울산), 이호(상주), 이천수(인천), 김병지(전남) 등 현역 K리그 선수들과 최근 은퇴를 선언한 최은성(전북)도 합류할 예정이다. 박지성 측은 조만간 해외 선수들의 명단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영표와 박지성의 인연은 국가대표 시절 만이 아니다. 이들은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 PSV에인트호번에서도 한솥밥을 먹었다. 이후 이영표가 토트넘으로 이적하고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후에는 함께 그라운드에 오른 일도 있다.

박지성 팀 이영표 합류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지성 이영표, 이런 게 레전드" "박지성 이영표, 대박조합" "박지성 이영표, 기대합니다" "박지성 이영표, 얼른 보고 싶습니다" "박지성 이영표, 사랑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스타전은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