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병영문화캠프로 평가받는 ‘2014년 여름 해병대 캠프’를 7월28일부터 8월8일까지 2주간에 걸쳐 2개 차수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병대는 청소년들의 협동심과 단합력을 배양하고 향후 우수 자원의 자원 입대를 유도하기 위해 전군 최초로 1997년부터 하계 캠프를 시행한 이후 지금까지 3만300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28일 시작되는 109차 기본반은 중고교생및 대학생 남·여를 대상으로 하며, 8월4일 열리는 110차 가족반에는 부모들이 추가된다. 차수별로 300명씩 뽑아 수료자에게는 빨간 명찰을 수여한다. 4박5일간 진행되는 해병대 캠프는 공수·유격·상륙기습 기초훈련 등 해병대의 실상을 경험할수 있는 특성화 훈련 프로그램과 야전숙영, 팀 리더십훈련, 구급법및 호신술, 전투수영, 부모님께 감사편지 쓰기 등으로 진행된다.
해병대 1사단(경북 포항)에서 열리는 캠프에 참여하려면 상해보험에 개인적으로 가입하고 훈련기간 중 식비와 유류비,행정용품 구입 등에 쓰일 참가비 5만원을 내야한다.
109차 참가신청은 14일 오전 9시부터, 110차는 15일 오전 9시부터 해병대 홈페이지 국민마당 코너의 해병대 캠프 메뉴에서 받는다. 인터넷 접수 선착순과 입소비 이체 우선순으로 대상자를 선발한다.
해병대는 입소자의 능력과 수준을 고려해 훈련을 시키고 캠프기간 중 구급요원과 앰블런스를 상시 대기시키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