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를 한 홍명보 감독이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홍명보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책임지고 대표팀 감독자리를 떠나겠다. 앞으로도 좀 더 발전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홍명보는 "벨기에전이 끝나고 이과수 캠프로 돌아온 뒤 제가 선수들에게 `이과수 폭포로 갔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그런데 선수들이 더이상 감독님에게 짐을 지어드리기 싫다고해서 가지 않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논란이 된 대표팀 회식과 관련해 "당시 저는 사퇴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자리(회식)가 마지막이란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또 어린 선수들이 패배에 대한 슬픔이 너무 깊어서 위로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신중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홍명보의 해명 이후 브라질의 포스 두 이과인 페이스북에는 대표팀 선수들이 이과수 폭포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한 사진이 게재돼 거짓말 논란이 일었다.



이과수 폭포 사진에 누리꾼들은 "홍명보 이과수 거짓말? 왜 이런 거짓말을 했지(0402****)", "홍명보 이과수 논란 선수들이 거짓말 치고 몰래 갔나?(beo***)" 등의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일명 `B급 발언`도 문제로 지적됐다.



홍 전 감독은 이날 "저는 지난 7월하고 올 1월에 국내에 있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해서 전지훈련을 하고 경기를 치뤘다"며 "그 기간에 많은 것들을 비교했는데, 그 중 유럽에 있는 선수들 그런 선수들하고 많이 비교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 A급 선수들이 있는데 이 선수들은 유럽에 나가면 거의 B급대 선수들이다. 우리 K리그에 있는 선수들은 그 밑에 있는데 과연 잘하는 선수가 유럽에 나가서 경기를 하지 못하고 지금 그 선수들보다 조금 수준이 떨어지는 선수가 경기를 하고 있을 때 과연 어떻게 선수 구성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하지만 축구 팬들은 홍명보 전 감독의 "K리그 최고의 선수가 유럽에 가면 B급이다"라는 발언이 K리그를 무시하는 발언이 아니냐며 비난했다.



홍명보 B급 발언에 누리꾼들은 "홍명보 B급 발언 사퇴하는 자리에서 그런 소리를 하면 당연히 욕먹지(허*)", "홍명보 B급 발언, 국민들은 바보로 아나(오성*)"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홍명보 B급 발언 틀린말 한거 아닌데 사람들 너무 흥분하네(붉은*)" "B급이 아니라 C급 이라고 했어야지..(매니*)"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이 과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사진=포스두이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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