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0일 업그레이드한 해외전용 HTS(홈트레이딩시스템) 'Global HTS'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국내 주식시장의 저변동 기조 속에서 투자자들이 재테크 대안 중 하나로 해외 시장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부응하고자 현대증권은 해외주식 시스템 기능을 한층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현대증권 Global HTS는 차트와 다양한 보조지표를 활용해 해외기업의 재무, 배당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홍콩·미국시장의 주요 종목 리포트를 제공하는 등 고객 편의를 높였으며, 해외주식 순매수잔량 상위 종목·홍콩과 중국본토시장 동시상장 종목의 이격도·거래정지, 재개 종목 등 거래 시 유용한 주가정보들을 추가로 제공한다.

더불어 현대증권은 Global HTS 업그레이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픈 첫날인 오는 14일부터 8월31일까지 홍콩·미국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제공하며, 현대증권 Global HTS를 통해 홍콩/미국 주식을 기준금액(HKD 20000·USD 3,000)이상 매매한 고객 중 매일 첫 거래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배영식 현대증권 해외상품부장은 "해외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비해 투자 정보의 접근성과 편의성은 낮은 편"이라면서 "이번 업그레이드는 투자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서 추후에도 고객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증권 해외상품부는 올해 1월부터 해외투자자들을 위해 매월 다양한 이슈를 선정해 '해외주식 리포트'를 발간하고 있으며, 워렌버핏·조지소로스 포트폴리오, 미국ETF 업종 등을 분석한 바 있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증권 홈페이지(www.hdable.co.kr) 또는 해외상품부(02-6114-1630), 고객만족센터(1588-6611)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