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에너지는 계약 기간 만료로 인해 15만1225원 규모의 자사주 115주에 대한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해지된 신탁계약은 2003년 주가안정을 위해 체결한 5억 원 규모의 특정금전신탁(자사주펀드)으로 11년간 수차례 감자로 인해 115주로 줄어든 것"이라며 해지 후에도 당사 명의 증권계좌로 입고해 직접 보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엘 에너지가 해지 전 보유한 자기주식은 총 205주다. 이날 해지한 115주를 제외하면 현재 체결 상태인 자사주취득 신탁계약은 1건(90주)이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