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휴가를 보다 스마트하게 만들어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몇 가지 앱만 잘 활용해도 황금 같은 휴가를 보다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자동차에 내비게이션이 설치돼 있지 않아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걱정없다. 내비게이션 앱 ‘맵피 위드 다음’을 이용하면 경로 검색은 물론 실시간 교통정보를 알 수 있다.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짜증나는 일을 피할 수 있다.
스마트한 여름휴가, 이 '앱'만 깔면 끝!
이색 테마여행지를 추천받고 싶다면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을 내려받아 보자. 이 앱은 전국의 관광정보를 담고 있고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관광지와 문화시설 등을 추천한다.

캠핑을 떠나고 싶다면 ‘캠핑지도’ 앱이 도움이 된다. 지도 위에 전국의 모든 캠핑장이 펼쳐져 있다. 관심 있는 캠핑장을 클릭하면 자세한 정보가 뜬다. 이미 다녀온 사람들이 남긴 한줄 평은 좋은 참고자료다. 지역별 날씨가 표시돼 있어 편리하다.

오랫동안 고속도로 위에 있을 여행객을 위한 휴게소 앱도 있다. 한국도로공사의 ‘휴게소 정보’ 앱은 가까운 휴게소를 알려주는 것은 물론 휴게소별 추천 음식도 한눈에 보여준다. 특색 있는 휴게소 정보도 다루고 있어 이색 휴게소를 찾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해외 항공권이 필요하다면 ‘스카이스캐너’를 사용해 보자. 스카이스캐너를 이용하면 한번에 내가 원하는 항공권을 최적의 가격에 구할 수 있다. 예산, 항공사, 행선지 등을 한번에 비교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