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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이방인’, 박해진 떠났다 ‘이방인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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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해진이 병원을 떠났다.



    지난 7일 방송된 ‘닥터이방인’에서 이사장 오준규(전국환)에게 복수를 계획했던 한재준(박해진)이 복수를 포기하고 병원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재준과 이야기하다 아버지 오준규가 쓰러진 것을 본 오수현(강소라)은 한재준을 찾아가 “처음부터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할 생각이었냐”며 분노했다. 이어 “넌 의사가 아니라 살인자”라고 차갑게 말한다. 이에 한재준은“그래, 난 의사도 아니야. 그냥 복수에 눈 먼 살인자야. 근데 내가 왜 그랬는지 왜 그렇게 잔인할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해달라”고 하지만 오수현은 당장 병원에서 나가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짐을 정리하고 있던 한재준에게 김치규(이재원)이 찾아온다. 의료소송 피해자 아들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이냐고 묻는 김치규에게 “사실이야. 나 곧 떠날거야. 처음부터 여기와 맞지 않았어. 넌 꼭 좋은 의사가 되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뜬다.



    한재준은 떠나기 전 병원을 둘러보며 오수현을 생각한다. 그리고 박훈을 찾아가 “복수에 실패했다”고 한다. 이에 박훈은 “돌팔이 사랑해서 포기한 거 아니오. 이사장 살리려고 CPR한거 다 아니까”라며 오수현에게 사실대로 털어놓고 용서를 구하라고 했다.



    떠나기 전 인사를 하러 왔다는 한재준은 “처음부터 복수 때문에 의사가 됐고 환자를 치료하겠다는 사명감 같은거 없었어요. 처음엔 박선생이 이방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진짜 이방인은 나였습니다. 박선생 때문에 깨달았어요. 진심으로 환자의 삶을 존중하지 않는 의사는 전부 이방인이라는 거”라며 박훈에게 마지막 진심을 털어놓았다. “병원에 돌아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한재준은 떠났다.





    깨어난 오준규는 한재준을 찾는다. 쓰러졌을 때 지켜보기만 한 사람을 뭐하러 찾냐는 오수현의 물음에 한과장이 날 살렸다며 한재준을 찾아오라고 한다. 오수현은 황급히 한재준을 찾아갔지만 이미 떠난 뒤였고 떠나는 그의 차 뒤에 눈물로 미안하다는 말을 남길 수밖에 없었다.



    한편, 대통령의 심장수술을 집도한 박훈은 수술에 성공한다. 대통령은 혼수상태에 빠졌고 이를 계획했던 장석주는 기뻐한다. 그리고 대통령의 앞에서 자신의 모든 야욕을 밝히며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나 방송 말미에 대통령이 눈을 뜨며 장석주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것을 알렸다.



    이에 권력의 정점에 서기 위해 어떠한 행동도 마다하지 않던 장석주의 최후와 병원을 떠난 한재준의 다음 행보, 박훈과 송재희는 자유와 안전을 보장받은 삶을 누릴 수 있을지 등 한 회 남은 ‘닥터 이방인’의 결말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은 오늘(8일) 밤 10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편, ‘닥터 이방인’ 후속으로는 인생의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 ‘유혹’이 방송된다.
    리뷰스타 전윤희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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