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쿠치 대표는 8일 한국닛산이 언론에 배포한 감사 메시지에서 "한국닛산은 지난 1년 간 유례없는 성장을 거듭했다" 며 "닛산 브랜드는 한국 진출 이후 올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 후 공격적으로 전국 판매 네트워크를 확장해 지난해 12개와 10개였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가 올 회계연도에는 안양, 포항을 포함해 총 18개, 14개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키쿠치 대표는 켄지 나이토 전임 사장에 이어 지난해 7월부터 한국법인 대표를 맡아왔다.
닛산과 인피티니는 올 상반기 2091대, 1359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49.3%, 214% 성장했다. 올해는 각각 4500대, 3000대 판매 목표를 설정했다.
키쿠치 대표는 "하반기에는 닛산의 전략적 주력 모델이 될 첫 번째 디젤 차 캐시카이를 출시할 예정" 이라며 "한국닛산의 더 큰 도약을 기대하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닛산은 재도약의 출발선에 서 있다" 며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하반기에도 그 어느 브랜드보다 성실하고 꾸준하게 성장하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