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 실종
예비신부 실종
오늘 방송될 '예비신부 실종 사건'이 화제다.

5일 방송될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예비신부 실종 사건'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실종된 예비신부 A씨는 남자친구와의 결혼 때문에 압박을 받고 있었다.

A씨는 가난한 집안에서 힘겹게 자라 치위생사로 일하고 있었고, 명문대를 졸업한 부잣집 아들인 A씨 남자친구는 미국에서 MBA과정을 밟을 예정이었다. 뉴욕 맨해튼에 살고 있는 남자친구의 부모님은 뉴욕에서도 손꼽힐 만큼 이름난 사업가였는데 두 사람의 관계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던 지난 2012년, 남자친구가 미국에서 학업을 이어가겠다는 결정을 하면서 남자친구 부모님의 반대는 더욱 거세졌다.

A씨의 남자친구가 그녀와 함께 미국으로 가기로 결정했기 때문. 두 사람의 4년 연애가 결실을 맺으려는 순간이었다.

A씨는 자신을 반대하는 남자친구의 부모님이 고민이었지만, 자신만 믿으라며 '결혼해서 잘 살자'는 남자친구의 적극적인 제안에 함께 미국으로 떠나기로 결심했다.

주변사람들은 미국 상류사회의 일원이 될 A를 '신데렐라'에 비유하며 부러워했다. 그렇게 출국 전날까지 주위에 인사를 다니며 아쉬운 작별을 나누고 난 후, 미국으로 떠나려 했던 A는 거짓말처럼 종적을 감춰버렸다.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A씨는 실종 상태다.

사라진 신데렐라의 미스터리 '예비신부 실종 사건'을 추적한 '그것이 알고싶다'는 5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

예비신부 실종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예비신부 실종 사건, 무섭다" "예비신부 실종, 어디 간걸까?" "예비신부 실종, 남자친구는 얼마나 슬플까.." "예비신부 실종, 설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