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강용석은 "이소연이 우주인으로 발탁될 당시 '돈도 많이 벌 것 같다', 'CF를 많이 찍겠다'라고 말해 구설수에 오른 적 있다"며 "우주인으로서 국가에 봉사하려고 그런 사명감을 갖고 응모한 게 아니다. 애초에 잘못 뽑은 거다"고 말했다.
이어 "뽑을 때 군인을 뽑든지 항우연 연구원을 뽑았어야 한다"며 "굉장히 소중한 경험이다. 항우연에서 활용을 해야 한다. (이소연이 외국으로 가버리면) 국가에서 키워놓은 게 무슨 의미가 생기냐"고 덧붙였다.
한편, 이소연이 오는 8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퇴사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른바 '260억 먹튀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이 씨는 3만 6000대 1의 경쟁을 뚫고 총 260억원의 국비가 투입된 한국 우주인 배출 사업에서 우주인으로 최종 선발 돼, 지난 2006년 한국인 최초로 러시아 소유즈 로켓에 탑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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