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4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5포인트(0.07%) 내린 2009.5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2018.35포인트까지 뛰었던 주가는 외국인·개인 순매수와 기관 순매도가 맞물리며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일주일 연속 '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225억 원 어치를 사고 있다. 개인도 188억 원 매수 우위다. 기관만 나홀로 429억 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선 934억 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가 196억 원, 비차익거래가 737억 원 매수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은행(1.48%), 음식료(0.82%), 기계(0.87%), 의료정밀(1.69%) 등의 오름폭이 크다. 전기가스(-1.22%), 전기전자(-0.74%), 운수장비(-0.09%) 업종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0.76% 내린 13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77%), NAVER(-1.69%), 한국전력(-1.46%) 등도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주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실적 우려로 약세다. SBS는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2% 가량 밀려났다.

반면 현대모비스(0.72%), 포스코(0.83%), 삼성전자우(0.19%), SK텔레콤(0.20%) 등은 오르고 있다. LG화학, KB금융, 삼성화재 등도 상승세다.

삼양사는 원화 강세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IHQ는 중국 진출 기대감에 3%대로 뛰었다. SK네트웍스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3.70%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453개 종목이 오르고, 345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81는 보합이다. 코스피 거래량은 1억6843만 주, 거래대금은 1조9189억 원이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중이다. 현재 전날보다 1.23포인트(0.22%) 오른 551.91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247억 원 어치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2억 원, 76억 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5원(0.01%) 상승한 1008.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