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서경이 tvN 드라마 `삼총사`에 합류해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개과천선`에서 어쏘변호사 역을 맡아 어리숙하지만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던 김서경이 `삼총사`에서 마부대 역으로 출연을 최종 확정짓고 쉼 없이 활동을 이어간다.



알렉상드르 뒤마 작가의 소설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 `삼총사`는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을 담은 `조선판 삼총사`로 재창조될 예정이다.



조선 낭만 활극 `삼총사`는 인조의 장자인 조선의 세자이자, 자칭 삼총사의 리더인 소현세자(이진욱), 그의 호위 무사 허승포(양동근)와 안민서(정해인), 그리고 강원도 무인 출신의 열혈 초보 무관 박달향(정용화)이 조선과 명청 교체기의 혼란했던 중국을 오가며 펼치는 활약상을 담는다.



여기에 김서경은 병자호란 당시 용골대(김성민)와 함께 선두에 서서 조선을 침입하는 청나라 장수 마부대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더한다. 김서경이 맡은 마부대는 동생의 죽음 후, 동생을 배신하고 떠난 조선 여자(서현진)을 쫓으며 다른 어느 캐릭터보다도 잔혹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으로 김서경의 연기 변신이 기대되고 있다.



김서경은 `삼총사`를 통해 사극 연기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동시에 청나라 장수 역할을 맡게 되어 현재 승마와 액션, 그리고 만주어를 능숙하게 선보이기 위한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서경은 소속사 더블케이E&M을 통해 "`삼총사`에 합류하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 사극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설레고, 기대된다. 새로운 도전인만큼 잘 해내서 배우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 열심히 배우면서 작품 속에서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겠다. 기대해달라"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지난해 MBC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를 통해 브라운관에 데뷔한 김서경은 시대극 KBS2 드라마 `감격시대`와 최근 MBC `개과천선` 이후 `삼총사`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하며 차근차근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주요 배역을 확정 지은 tvN 드라마 `삼총사`는 다음달 방송을 목표로 본격적인 촬영준비에 돌입했다.(사진=더블케이E&M)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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