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장기적인 수주 증가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 5000원을 유지했습니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선박 발주 시장이 비수기로 진입하면서 단기 수주 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판단하나 9월부터 LPG선, 소형 LNG선 등 특수선종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유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환율 효과를 배제할 경우 실적 개선은 진행되고 있다"며 "3분기부터는 가시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2016년까지 작업물량을 확보하며 가격협상력이 제고됐다"며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발주가 주춤해졌지만, 선별수주 전략으로 LPG, LNG, PSV 등 기타 선박에서 안정적인 수익 확보로 2017년에도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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