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UP’ 당신의 집은 안전하십니까, ‘신발장 사고’ 로 유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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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아파트의 황당한 사고가 공개됐다.
2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 UP’ 에서는 서민 아파트로 유명한 LH 아파트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사고가 전파를 탔다. LH 아파트의 한 주민은 집 앞 현관 신발장이 무너져 아이들이 깔려 사고를 당하게 됐다고 한다. 무려 130kg이 넘는 신발장이었다.
아이 엄마가 애를 써서 들어 올리려고 해도 터무니없었다. 성인 남자 네 명이 달려들어야 간신히 옮길 수 있었다. 작은 아이는 코에 부상을 입는 작은 사고에 그쳤지만 큰 아이는 머리 쪽에 직접 충격을 받아 머리뼈가 다 깨져 함몰되고야 말았다. 병원으로 이송했을 때 혼수상태였고 얼굴쪽의 신경 손상이 심각해 현재는 한쪽 눈의 시력을 완전히 잃었고 다른 쪽 또한 서서히 잃어가는 중이다.
얼마 뒤 두 번째 사고가 일어났다. 이번에는 신발장에 깔린 아이가 목숨을 잃고야 말았다. 두 사고는 모두 같은 아파트에서 일어났고 사고 난 신발장도 같은 제품이었다. 대체 이런 끔찍한 사고가 일어난 원인이 무엇일까.
LH 아파트 직원은 원인을 알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즉 신발장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 그러나 전문가의 의견은 달랐다. 신발장 고정 장치가 되어 있지 않는 ‘자립식’ 신발장은 누가 봐도 안전의 문제가 있다는 것. 나사못을 몇 개 박아주면 되는 문제였고 천장과 신발장의 높이를 안전하게 맞춰 주기만 했어도 아이들은 끔찍한 사고를 당하지 않을 수 있었다.
“사소한 기본만 지켰어도 불행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라는 전문가의 말처럼 이날 PD 또한 LH 관계자를 만나 책임 규명을 하려 여러 번 시도했으나 본사 측에서는 “(신발장을) 정상적으로 여닫는 방법이 아니라 사고가 났을 것” 이라는 책임 회피로 공분을 샀다.
리뷰스타 김희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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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엄마가 애를 써서 들어 올리려고 해도 터무니없었다. 성인 남자 네 명이 달려들어야 간신히 옮길 수 있었다. 작은 아이는 코에 부상을 입는 작은 사고에 그쳤지만 큰 아이는 머리 쪽에 직접 충격을 받아 머리뼈가 다 깨져 함몰되고야 말았다. 병원으로 이송했을 때 혼수상태였고 얼굴쪽의 신경 손상이 심각해 현재는 한쪽 눈의 시력을 완전히 잃었고 다른 쪽 또한 서서히 잃어가는 중이다.
얼마 뒤 두 번째 사고가 일어났다. 이번에는 신발장에 깔린 아이가 목숨을 잃고야 말았다. 두 사고는 모두 같은 아파트에서 일어났고 사고 난 신발장도 같은 제품이었다. 대체 이런 끔찍한 사고가 일어난 원인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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