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탕웨이와 영화 `만추`를 연출한 김태용 감독이 결혼한다.





2일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은 김태용 감독과 배우 탕웨이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영화사 봄에 따르면 영화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다. 지난해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 했을 때 두 사람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이제 부부로 인연을 맺는다.





연출자와 배우로 만나 삶의 동반자가 된 감독 김태용과 배우 탕웨이의 결혼식은 올 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아래는 두 사람이 보내 온 메시지이다.





"영화를 통해 우리는 알게 되었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되었고 연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합니다. 물론 그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 어려움은 또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입니다. 우리를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세상의 모든 소중한 인연이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앞서 두 사람은 2011년 초부터 수차례 열애설에 시달려 왔으나 강력히 부인해 왔다. 2012년 초에는 탕웨이의 분당 자택 매입설이 돌며 또 다시 김태용 감독과의 결혼설이 불거졌으나 탕웨이 측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태용 감독이 탕웨이랑 결혼? 의외다 난 정말 인생 헛살았구나" "탕웨이 김태용 감독 결혼 축하해요 행복하게 잘 살길" "탕웨이 김태용 감독이랑 결혼, 한국 사람이랑 할 줄은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영화 `만추` 스틸컷)


현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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