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도 안면홍조증이?

[김희운 기자] 연일 내리쬐는 뜨거운 햇볕과 높은 자외선 지수로 인해 안면홍조 증상이 쉽게 나타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안면홍조증은 주로 겨울에 발병했지만 매년 높아지는 기온으로 인해 여름에도 안면홍조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체내 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얼굴 혈관이 확장되는 것으로 피부혈관은 온도, 감정 등의 자극에 의해 늘어나기도 하고 오므라들기도 한다. 양 볼은 다른 부위보다 혈관이 많이 분포해 있고 피부가 얇아서 잘 비치게 되는 것이다.

대부분 안면홍조는 질환 자체가 주는 불편함도 있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으며, 심한 경우에는 대인기피증을 겪는 사람들도 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피부 내부적으로는 콜라겐 섬유와 탄력 섬유 등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의 발생이 증가해 피부손상과 노화를 가속화 시킨다. 심한 경우 얼굴이나 상체가 화끈거리며 붉어지고 땀이 흐르면서 가슴 두근거림, 현기증, 두통 등이 동반하기도 한다.

울산 남구 삼산동 위치한 라엘라의원 피부과 장설희 원장은 “안면홍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일상생활에서 조명과 불을 멀리해야 합니다. 볶거나 굽고 끓이는 요리는 최대한으로 줄이고 운전할 때는 선글라스나 차단막 사용을 권장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가까운 외출에도 자외선 차단제 챙겨 바르고 찜질방·사우나· 태닝은 자제해야합니다. 머리 말릴 때는 차가운 바람으로 드라이하고 체내 열 관리를 위해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되 물은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열을 내리는 쿨링 제품이나 진정 제품으로 스킨케어하고 스트레스나 화를 다스리는 노력이 필요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해결되지 않는 안면홍조는 보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며 이에 적합한 시술이 바로 ‘엑셀V(Excel V)’다.

미국 큐테라사에서 개발한 엑셀브이레이저는 세 가지 모드를 활용, 다양한 피부병변의 맞춤형 레이저시술이 가능하다. 피부 손상 없이 표피뿐 아니라 혈관, 색소병변은 물론 모공, 주름, 탄력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피부문제를 동시에 해결한다.

특히 동양인은 진피형·진피복합형으로 피부 깊은 곳에 기미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어렵고 재발률이 높은데, 엑셀V 레이저를 이용한 기미치료는 표피층과 함께 진피층까지 에너지를 조사하고 멜라닌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비정상적인 혈관제거가 가능하다.

또한 난치성기미나 재발되는 기미에 효과적이며, 주름 및 검붉은 계통의 여드름자국이나 안면홍조를 포함한 색소혈관 질환의 경우 80-90% 이상 개선이 가능하다. 안면홍조의 경우 기존의 혈관 치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술부위에 멍드는 현상이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혈관확장이나 붉은 기가 있는 경우 기미나 색소질환이 더 잘 생길 수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위한 엑셀브이 레이저 시술은 혈관과 색소를 한꺼번에 치료함으로써 시간적, 금전적 투자를 줄일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보통 시술은 2~3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진행되며 횟수는 개인의 피부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평균 5회 치료로 1년 정도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사진출처: 영화 ‘실비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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