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에게 나타나는 번아웃 증후군이 방송을 통해 소개되면서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 문항이 관심을 끌고 있다.





30일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 `오늘도 피로한 당신, 번 아웃`에서는 피로사회 대한민국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소개된 `번아웃(Burn out) 증후군`은 에너지를 다 소진하고 어느 순간 무기력을 느끼는 상태를 이르는 것을 말한다.





특히 하루 평균 10시간이 넘는 근무를 하는 한국 직장인은 약 85%가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번아웃 증후군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번아웃 증후군은 개인뿐만 아니라 가정, 직장, 사회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





번아웃 증후군에 빠진 이들은 수면장애부터 우울증, 심리적 회피, 인지능력 저하로 인한 자살까지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번아웃 증후군은 자가진단 문항을 통해 테스트가 가능하다.





"아침에 눈 뜰 때 자신이 근사하다는 마음이 들지 않는가?"

"기억력이 옛날 같지 않고 깜박깜박하는가?"

"전에는 그냥 넘길 수 있던 일들이 요즘엔 짜증나고 화를 참지 못하게 되는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가?"

"이전에 즐거웠던 일들이 요즘은 무미건조하고 삶의 행복이 느껴지지 않는가?"





이 중 2개 이상이 해당 된다면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번아웃 증후군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 취미생활 등을 통해 심리적 공백을 메우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았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 설마 내가? 하는 마음인데 맞는거 같아",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하는게 더 스트레스야",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 뭐지 병을 더 얻어가는 느낌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한경DB)


채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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