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반기 249만6천대 판매..4.4% 증가

현대자동차는 올해 상반기 국내 34만6천434대, 해외 214만9천941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4.4% 증가한 249만6천37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국내판매는 6.4%, 해외판매는 4.1% 증가한 수치입니다.



국내에서는 제네시스, 쏘나타 등을 앞세운 신차효과와 여가 문화 확산에 따른 SUV 차종의 수요 증가로 인해 지난해보다 판매가 늘었습니다.



승용차는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차종이 판매가 줄었지만, 신형 쏘나타와 신형 제네시스 등 신차효과를 앞세워 이를 만회했습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18.1% 증가한 총 5만4천785대(LF 쏘나타 2만9,153대 포함)가 판매되며 상반기 내수 판매 1위에 올랐습니다.



제네시스도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2만380대가 판매되며 판매 호조를 이어갔습니다.



SUV도 여가용 차량에 대한 수요 증가를 앞세워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싼타페가 4만4천3대 판매된 것을 비롯해 투싼ix 2만1천768대, 맥스크루즈 5천76대, 베라크루즈 2천18대 등 총 7만2천865대가 팔려 판매가 10.2% 늘었습니다.



해외판매는 국내생산수출의 경우 지난해 특근 미실시로 공급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고, 해외생산판매도 주요 차종의 인기를 앞세워 판매 호조를 이어가면서 판매가 작년보다 증가했습니다.





현대차는 6월 한 달간 국내 5만9천915대, 해외 35만2천733대 등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41만2천648대를 판매했습니다.



현대차는 " 하반기에도 시장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신차와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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