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이 김옥빈의 잔인함에 충격을 받았다.



30일 방송된 JTBC 월화 드라마 ‘유나의 거리’(극본 김운경, 연출 김태우) 12회에서는 배신자를 응징하겠다고 칼을 든 유나(김옥빈)의 행동에 충격을 받는 창만(이희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유나는 창만과 달호(안내상)의 도움으로 배신자 화숙을 잡는데 성공했다. 화숙은 남자친구의 노름빚을 마련하기 위해 깡순을 고발하는 것은 물론 남수(강신효)의 손까지 못쓰게 만들어 유나의 분노를 샀다.



유나는 화숙을 잡자마자 얼굴을 그을 작정으로 칼을 꺼내 들었다. 그때 유나와 함께 화숙을 쫓아온 창만은 그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창만은 진짜로 유나가 화숙을 공격하려 하자 황급히 그녀를 말렸다.



유나는 화숙을 가만두지 않겠다며 발악했고 그 사이 화숙은 도망치는 듯 했으나 곧 양순(오나라)에게 붙잡혔다. 유나는 창만이 화숙의 남자친구를 붙잡으러 간 사이 화숙을 인정사정 없이 패기 시작했다. 보다 못한 양순도 말릴 만큼 유나의 주먹질은 매서웠다.



결국 유나의 주먹질에 겁먹은 화숙은 내일 깡순의 면회를 가서 모든 사실을 이실직고 하겠다고 빌었다. 결국 유나는 면회 후 전화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나서야 화숙을 놓아줬다.



창만은 소매치기들의 잔인함에 할 말을 잃었다. 그는 유나와 함께 집으로 오는 내내 아무 말이 없었다. 유나에게 미선이 준 스킨을 받으러 온 창만은 “오늘 정말 끔찍했다” 심경을 토로했다. 어떻게 사람 얼굴을 그을 생각을 하냐는 것. 유나는 화숙이 하던 짓을 생각하라며 당당해했다. 그런 유나의 태도에 질린 창만은 “사람 너무 실망시키지마”라며 부탁했다.



한편, 드라마 `유나의 거리‘는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 주택에 순수 청년 김창만(이희준)이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리뷰스타 김이랑기자 idsoft3@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대표팀 귀국 `엿 투척` 아수라장··손흥민 "엿 먹어야 하나요?"
ㆍ대표팀 귀국 `호박엿 투척` 냉담한 팬심··손흥민 인터뷰 하려다..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홍명보호 "한국축구는 죽었다" 엿 세례…정성룡 트위터 `논란`
ㆍ박 대통령, 새 경제팀 `경제활력` 최우선 주문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