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32개국 대표팀 가운데 외국 기자들은 네덜란드를 최고의 팀으로 꼽았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UOL에 따르면 월드컵을 취재하는 외국 기자 1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네덜란드가 35%로 1위를 차지했다.

네덜란드는 '무적함대' 스페인을 5-1로 격침하면서 강한 인상을 남긴 것으로 평가됐다.

막강 화력으로 '아트 사커'의 부활을 알린 프랑스가 16.2%로 2위였고, 네이마르를 앞세워 월드컵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노리는 개최국 브라질은 12.8%로 3위에 올랐다.

이어 독일 11.1%, 콜롬비아 10.2%, 코스타리카 7.7%, 칠레 4.3%, 우루과이 1.7% 등이었다.

조별예선을 끝낸 2014 월드컵은 이번 주말부터 토너먼트에 접어든다.

첫 경기는 28일 오후 1시부터 벨루오리존치 시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칠레 16강전이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콜롬비아-우루과이 경기가 벌어진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