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출연: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美-中 경제 전쟁, 금융시장 영향

지금 중국의 알리바바가 미국의 상장 승인 시점을 앞둔 상황에서 미 의회에서는 공식적으로 중국의 주식을 사지 말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래서 표면적인 이유 이외에 다른 문제가 결부된 것이라는 시각에서 주목 받고 있다. 우선 표면적인 이유는 투자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이유는 미국 내에서 중국에 의한 윔블던 현상이 우려되는 시각 때문이다.



Q > 中 정부, 美 국채 매각 가능성은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3조 9,000억달러가 넘었다. 무역수지 흑자를 감안해본다면 올해는 4조달러가 넘을 것이다. 외환보유고가 많기 때문에 외국 자본을 흡수할 수가 없다. 그러면서 중국에서는 거품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중국 정부는 외환보유고를 적정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했다.

중국의 적정외환보유고는 2조 5,000억~3조달러 정도된다. 그러면 사실상 1조달러 이상이 과다한 상태라는 것이다. 그래서 줄이는 과정에서 결국 외환보유고 포트폴리오의 조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미국의 국채를 우선적으로 매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경기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이 미국 국채 보유분을 매각할 경우에는 국채 가격은 떨어지고, 금리는 올라가게 된다. 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미국 경제에 타격이 미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미 의회 내에서 중국의 주식을 사지 마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Q > 美-中 경제 마찰 지속, 주요 문제 점검

중국의 위상이 높지 않았을 때는 미-중간의 갈등이 크지 않았었다. 하지만 브릭스의 선두격이 됐을 만큼 중국의 경제위상이 높아졌을 때부터 양국간의 갈등이 시작됐다.

환율전쟁은 국가 대 국가의 문제다. 그런데 주식과 채권은 개인의 투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목되고 있다.



Q > 위안화 절상 문제, 美-中 환율 전쟁

환율 전쟁의 1단계는 위안화 절상 문제에 있어 결국 막판에 중국이 위안화 절상 문제를 수용했던 것이다. 그런데 올해부터 중국의 경기가 좋지 않고, 수출이 떨어지면서 미국의 위안화 절상 요구에 대해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위안화 절하로 맞대응하는 상태로 2단계에 돌입했다. 강도로 본다면 지금이 더 세다.



Q > 美-中 환율 전쟁, 日 참여하나

중국과 일본간 수출경합관계가 높다. 그런 상태에서 미국에서는 엔저 문제를 수용하고 있다.그렇다면 중국과 일본간 수출경합관계가 높은 상태에서 만약 일본이 엔화 강세라면 위안화 절하의 효과는 상당히 클 것이다. 위안화 절하 효과가 크면 궁지에 몰리는 것은 결국 미국이다.

그래서 미국과 중국간의 환율 갈등에서 중국이 지향하고 있는 위안화 절하 효과를 줄이기 위해 아베 정부의 엔저 정책을 용인함에 따라 위안화 절하의 효과가 줄어들고 있다.



Q > 美-中 글로벌 경제 위상 판단

1990년대의 중국은 잠재력은 많지만 성장에 관한 시각은 좋지 않았었다. 그런데 지금 중국의 수출을 보면 2012년부터 미국을 제쳤을 뿐만 아니라 그때 당시의 최대 수출국이었던 독일까지 제쳐 수출 규모는 절대적인 1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국이 버티고 있는 것은 구매력 기준으로 한 GDP인데, 이 대목도 2020년 내에는 미국을 제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최소한 차이메리카, G2시대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Q > 美-中-日 경제 갈등, 국내 영향

한국은 미국, 중국, 일본 사이에서 샌드위치적인 상황이다. 3국의 네트워크가 좋을 때는 한국의 경제 위상에 비해 더 많은 효과를 누린다. 하지만 서로 갈등이 되는 상황에서는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맞대응하는 식으로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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