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금·대출 금리 '사상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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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여·수신 금리가 두 달 연속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5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의 신규 취급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59%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96년 이후 최저치다. 올 들어 정기 예·적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저축성수신금리는 1월 연 2.65%에서 2월 연 2.63%, 3~4월 연 2.6%로 내렸다.
비은행 금융기관 예금금리도 하락세다. 상호저축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연 2.86%에서 2.84%로, 상호금융은 연 2.79%에서 2.78%로 낮아졌다.
대출금리도 두 달 연속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지난달 가계·기업·공공부문을 합친 전체 대출금리(신규취급 기준)는 연 4.4%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내려갔다. 우량기업에 대한 대출이 늘면서 기업대출 금리가 연 4.51%에서 4.5%로 떨어졌다. 가계대출금리는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이 확대된 영향으로 연 4.04%에서 4.02%로 낮아졌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5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의 신규 취급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59%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96년 이후 최저치다. 올 들어 정기 예·적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저축성수신금리는 1월 연 2.65%에서 2월 연 2.63%, 3~4월 연 2.6%로 내렸다.
비은행 금융기관 예금금리도 하락세다. 상호저축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연 2.86%에서 2.84%로, 상호금융은 연 2.79%에서 2.78%로 낮아졌다.
대출금리도 두 달 연속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지난달 가계·기업·공공부문을 합친 전체 대출금리(신규취급 기준)는 연 4.4%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내려갔다. 우량기업에 대한 대출이 늘면서 기업대출 금리가 연 4.51%에서 4.5%로 떨어졌다. 가계대출금리는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이 확대된 영향으로 연 4.04%에서 4.02%로 낮아졌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