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에 따라 지난 21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경주 중 8개 경주가 위성생중계 방식으로 싱가포르 크란지경마장과 17개 장외발매소를 통해 송출됐다. 마사회는 올해 하반기까지 주 1회 평균 10개 경주 규모로 총 219개 경주를 공급하며 매출액의 일정액을 수수료로 받는다.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은 “이번 경주실황 수출을 국내산 경주마 수출의 교두보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마사회는 2017년까지 프랑스 호주 홍콩 말레이시아 등에 경주실황을 수출해 2020년까지 1조원의 해외 매출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