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우주인 이소연, 항우연 퇴사 결정 ‘이유는?’
[라이프팀]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우주인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6월26일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을 퇴사하기로 결정한 소식이 알려졌다.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우주인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이소연 박사가 8월 항우연을 퇴사하기로 결정하면서 한국의 우주인은 사라질 전망이다.

앞서 2006년 이소연 박사는 한국 우주인 배출사업을 통해 3만6천대 1의 경쟁을 뚫고 최종 우주인으로 선발돼 러시아 소유즈 로켓에 탑승 기회를 얻었다.

당시 그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10일간 머물면서 18가지 우주실험을 진행하며 ‘한국인 최초 우주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소연 박사는 항우연 선임연구원으로 2년 간의 의무 복무 기한을 마치고 2012년 8월 휴직 후 돌연 미국으로 건너가 결혼 하며, 버클리대 대학원 MBA 과정을 밟았다.

당시 260억 원을 들여 추진된 우주인 배출사업의 주인공이 별 연관성 없어 보이는 MBA 학위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는 점 때문에 2013년 10월 국정감사 때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항우연은 MBA 과정이 우주인의 능력을 높이기 위한 학업수행의 일환이라고 이소연을 두둔했지만 돌연 이소연이 8월 퇴사소식을 결정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한국인 최초 우주인 이소연 항우연 퇴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인 최초 우주인 이소연 항우연 퇴사, 좀 아닌 듯” “한국인 최초 우주인 이소연 항우연 퇴사, 좀 더 기여하지” “한국인 최초 우주인 이소연 항우연 진짜 퇴사하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YT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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