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총장 유기풍·사진)는 2014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종합대학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서강대는 사회 변화를 반영해 2012년 지식융합학부를 신설했다. 지식융합학부에는 인문과 공학, 예술을 융합해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창의적 인재를 키우는 아트&테크놀로지 전공, 한국학을 영어로 강의함으로써 한국학의 세계적 연구 거점의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국제한국학 전공을 뒀다.

융합교육에 앞장서 온 서강대는 ‘학생설계 전공제도’를 국내 최초로 시행, 학생 스스로 자신의 전공을 설계해 수강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 국내 최초로 자유로운 다(多) 전공제를 운영함으로써 창조적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2013학년도 졸업생 중 다 전공자 비율은 48.4%에 달한다.

올해는 스타트업 연계 전공을 새로 만들어 경제, 경영, 공학, 인문학 등 창업 초기에 꼭 필요한 각 분야의 전공 과목들을 이수케 했다. 이를 통해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또 다양한 전공을 하는 학생이 한 팀을 이뤄 교수와 외부 전문가 멘토의 지도 아래 아이디어, 제품,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과정도 있다.

서강대는 또 교육부가 선정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관리 인증’ 대학으로, 해당 인증제가 실시된 이후 지속적으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내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