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이근호·김신욱 "벨기에戰 기적, 우리가 일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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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이근호(29·상주 상무)와 김신욱(26·울산 현대)이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이근호는 24일(한국시간) 브라질 이구아수에 차려진 대표팀 베이스캠프에서 훈련을 마친 뒤 “벨기에를 충분히 이겨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 선수단은 전날 알제리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서 H조 2차전에서 2-4로 완패해 사기가 가라앉은 상태다. 16강 진출에도 먹구름이 꼈다. 한국은 오는 27일 오전 5시 벨기에와의 3차전에서 비기거나 패하면 그대로 16강 진출이 좌절된다. 이근호는 전날 도움을 올렸으나 충격패 분위기 속에서 얼굴이 밝을 수 없었다.
그는 “벨기에가 강팀이지만 우리가 준비를 잘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대한 집중해 정신적으로 무장하는 게 지금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195㎝의 장신 골잡이 김신욱도 “우리 선수 중에 포기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하면 기적이 일어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회복훈련을 했다. 전날 알제리전에서 쌓인 피로를 푸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이근호는 24일(한국시간) 브라질 이구아수에 차려진 대표팀 베이스캠프에서 훈련을 마친 뒤 “벨기에를 충분히 이겨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 선수단은 전날 알제리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서 H조 2차전에서 2-4로 완패해 사기가 가라앉은 상태다. 16강 진출에도 먹구름이 꼈다. 한국은 오는 27일 오전 5시 벨기에와의 3차전에서 비기거나 패하면 그대로 16강 진출이 좌절된다. 이근호는 전날 도움을 올렸으나 충격패 분위기 속에서 얼굴이 밝을 수 없었다.
그는 “벨기에가 강팀이지만 우리가 준비를 잘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대한 집중해 정신적으로 무장하는 게 지금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195㎝의 장신 골잡이 김신욱도 “우리 선수 중에 포기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하면 기적이 일어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회복훈련을 했다. 전날 알제리전에서 쌓인 피로를 푸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