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가 상승한 24일 '2014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대형주 위주로 매수에 나서면서 1% 가까이 올라 2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하지만 코스닥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하며 부진했다.

스타워즈 참가자 중에서도 수익률이 하락한 참가자가 더 많았다. 전체 스타워즈 참가자 총 수익률은 하루 동안 0.15%포인트 하락했다.

박민종 메리츠종금증권 강남금융센터지점 과장은 이날 2.77%포인트 수익률을 개선시키면서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매수한 미디어플렉스가 2분기 흑자전환 기대에 8.36% 오르면서 110만원 평가차익을 안겼다. 박 과장은 신규매수한 삼화네트웍스에서도 180만원의 이익을 올렸다.

박 과장은 "월드컵 이후 영화와 드라마 대박 개봉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어 매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밖에도 이날 차이나그레이트, 내츄럴엔도텍, 인트로메딕, 로만손, 어보브반도체, KG모빌리언스 등을 매수하며 활발한 거래를 펼쳤다.

박 과장은 "대형주들이 최근 좋긴 하지만 아직도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시장의 흔들림에 연동되지 않는 실적우량 중소형주 위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유일남 IBK투자증권 반포지점 차장(1.12%포인트), 최선우 대신증권 종로지점 대리(0.59%포인트), 정재훈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선임차장(0.37%포인트)도 수익률이 상승했다.

2014 한경 스타워즈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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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