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월드컵 특수 바람에도 성장 전망이 4주째 낮아져 금리 추가 인상 여지를 더욱 좁혔다.

이 와중에 브라질 스와프 금리도 하락했다.

2017년 1월 만기의 스와프 계약 금리는 23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상파울루에서 3베이시스포인트(1bp=0.01%) 하락해 11.51%를 기록했다.

반면, 달러에 대한 헤알화 가치는 0.4% 상승해 달러당 2.2212에 거래됐다.

이로써 헤알화 가치는 폐장 기준으로 지난 5월 22일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브라질이 올해 1.1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주 전 전망치는 1.24%였다.

이로써 4주째 성장 전망치가 낮춰졌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전문가 100여 명에게 올해 성장 전망치를 질문한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중앙은행은 지난달 28일에는 금리를 동결했다.

그 이전에는 인플레 타개를 위해 9차례 연속 금리를 인상했다.

상파울루 소재 방코 미즈호 도 브라질의 루치아노 로스타코 수석 전략가는 브라질 경제가 "단기적으로 회생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이 "올해는 금리를 더 인상할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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