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던 `프런티어 마켓` 펀드들이 이라크 사태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재 프런티어 마켓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최근 한 달간 -1.5%로 같은 기간 전체 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인 3.81%보다 낮았습니다.



프런티어 마켓은 신흥시장보다 규모가 작지만 발전 가능성이 높은 파키스탄이나 바레인, 카타르, 쿠웨이트,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으로 이 가운데 중동·북아프리타(MENA) 등지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주간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어온 `KB MENA자(주식) 클래스A` 펀드는 1개월 수익률은 -2.5%를 기록했고, `JP모간중동&아프리카자(주식)A` 펀드도 최근 3개월 수익률이 6.6%였지만, 1개월 수익률은 -0.6%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이라크 내전 우려가 커지며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불안정해지면서 이 지역 증시가 주춤했기 때문입니다.



아랍에미리트 증시의 DFM 일반지수와 카타르 거래소 지수는 이달들어 각각 9% 이상 내렸고, MSCI 걸프협력이사회 국가 지수는 이달들어 18일까지 -4.1% 하락했습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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