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상품 시장 동향]

출연: 윤경락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유가>

-유가는 이라크 우려에 반등하며 강보합세를 견지하였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115달러를 상회하며 지난 해 9월 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라크 내 무력 충돌이 심화되며 국제 유가가 계속 지지 받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누리 알 말리키 총리는 미국측에 공습을 요청했고,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300명의 군사 고문을 이라크에 파견할 것이라고 밝혀 유가가 상승했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전일보다 46센트 상승한 배럴당 106달러 43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이라크 우려와 글로벌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라크 사태가 타이트해지고 있는 글로벌 원유 공급 상황을 더 압박하고 있다는 점은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여기에 원유 재고 역시 시장의 예상치보다는 재고 감소가 작았지만 여전히 공급보다 수요가 강력한 상황에서 이라크 사태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감이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달러 하락과 투자자들의 숏 커버링으로 3% 넘게 급등했다. 이라크 내전 격화도 안전 자산인 금 상승에 힘을 보탰다. 금은 온스당 1300달러 위로 올라서며 2개월여 최고가를 기록하였다. 특히 이날 상승폭은 8개월래 가장 큰 모습이었다. 연준이 전일 정책회의를 마친 뒤 달러가 하락했고, 투자자들은 서둘러 숏 커버링에 나서면서 금 가격을 가파르게 끌어올렸다. 8월물 금 가격은 전일보다 3.2% 상승한 온스당 1314달러 10센트에 정규장을 마감하였다.

금 가격은 연준 성명과 지정학적 긴장이 시장 분위기의 급격한 역전을 초래하였다. 투자자들은 지금 금 약세 포지션 대신 강세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로 인해 금 가격의 상승 시도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심리적인 저항대인 온스당 1300달러가 돌파된 만큼 기술적으로도 볼 때 추가 상승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비철금속>

-비철금속의 구리는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한 반면 니켈은 늘어난 재고로 계속 압박 받았다. 미국 달러가 예상보다 도비시한 연준의 6월 정책회의 결과로 통화 바스켓 대비 3주 최저 수준으로 후퇴한 점이 구리 가격 상승을 도왔다. 런던금속거래소의 구리 3개월물은 톤당 67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금속거래소의 등록 창고에 보관된 니켈 재고는 전일 1만 9242톤이나 늘어나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그리고 겨우 618톤 감소하며 재고 우려감에 하락 압박을 받았다.

비철금속의 구리는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이 되는 가운데 소폭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의 도비시한 회의 결과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점은 구리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상품 가격이 달러로 책정되기 때문에 달러 가치의 하락은 유로 등 다른 통화를 가진 투자자들의 상품 구매 부담을 줄여준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와 시장이 한산해지는 여름에 접어들면서 구리 가격은 지금 수준에서 방향 없이 움직일 가능성도 있다.



<곡물>

-곡물 가격은 상승했다. 옥수수와 대두 선물은 중서부 경작지대에 내린 집중호우에 경작중인 곡물에 대한 피해 우려가 급증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체 옥수수 경작지의 10%~20%에 엄청난 비가 내린 점이 옥수수와 대두가 모두 우수 등급 비율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으로 상승했다. 게다가 이날 주요 곡물 모두에 저가매수세와 숏 커버링이 활발하게 유입되면서 옥수수 선물은 2%가 넘게 올랐다.

주요 경작지에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공급 우려감이 나타나며 상승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곡물 가격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주요 곡물은 상승보다 하락 흐름에 무게가 실렸다. 이는 공급 과잉 우려감이 시장을 지배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공급 과잉 문제가 경작지에 호우로 기존 추수 전망이 약화된 점으로 볼 때 추가적인 강세 시도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태연 백현 열애, 디스패치보다 먼저 눈치챈 팬의 성지글…‘갸힝 사건’ 무슨 뜻?
ㆍ공효진 교통사고 "팔 골절 수술 불가피"··정차중 2차 추돌 `꽝`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태연♥백현 열애` 태연 첫 심경고백 "아프게해서 미안해요"
ㆍ해외 IB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3.8%"...기존 전망 유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