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대차 협력업체 노조가입 투표 연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 앨라배마주 현대자동차 협력업체의 전미자동차노조(UAW) 가입 투표가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현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부품 공급업체인 레노솔(Renosol)에서 19~20일 진행될 예정이던 UAW 가입을 결정하는 직원들의 찬반투표가 무기한 연기됐다.
이는 UAW가 투표 사흘 전인 지난 16일 노조 설립을 방해했다며 사측을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한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소송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노조 가입 투표가 진행될 수 없다"며 "UAW가 소송을 건 것은 투표를 하면 승산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시간을 끌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노조 가입 투표에서 지면 노조가 1년간 조직화 활동을 할 수 없게 된다"며 "투표를 강행할지 알 수 없지만 일단 연기되면 대부분 취소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레노솔은 세계적 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리어(Lear)의 자회사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 시트 부품인 폼을 납품하고 있다.
UAW의 이번 움직임은 2005년 현대차가 미국에 생산공장을 가동한 이후 첫 사례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19일(현지시간) 현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부품 공급업체인 레노솔(Renosol)에서 19~20일 진행될 예정이던 UAW 가입을 결정하는 직원들의 찬반투표가 무기한 연기됐다.
이는 UAW가 투표 사흘 전인 지난 16일 노조 설립을 방해했다며 사측을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한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소송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노조 가입 투표가 진행될 수 없다"며 "UAW가 소송을 건 것은 투표를 하면 승산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시간을 끌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노조 가입 투표에서 지면 노조가 1년간 조직화 활동을 할 수 없게 된다"며 "투표를 강행할지 알 수 없지만 일단 연기되면 대부분 취소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레노솔은 세계적 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리어(Lear)의 자회사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 시트 부품인 폼을 납품하고 있다.
UAW의 이번 움직임은 2005년 현대차가 미국에 생산공장을 가동한 이후 첫 사례여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