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19일 GKL에 대해 신사업이 지연되고 있어 경쟁사 대비 저평가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6만 원에서 5만3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수현 연구원은 "GKL이 추진 중인 선상카지노와 영종도·제주의 복합리조트는 국회 통과가 늦어져 지연되고 있다"며 "신사업 모멘텀이 늦어짐에 따라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23배에서 20배로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2016년부터 부산영업장을 해운대그랜드 호텔로 이전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산파라다이스 호텔과 인접해 있어 집객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해서다.

올해 4~5월 드롭액(칩 구매액)은 전년 대비 약 5% 증가했지만 홀드율(칩 구매액 중 카지노가 실제로 얻은 금액 비율)은 11.4%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