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의 알렉스 송이 크로아티아 만주키치를 팔꿈치로 가격해 퇴장을 당했다.





19일 (한국시간) 오전 7시 브라질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A조 2차전 카메룬과 크로아티아 경기에서 알렉스 송은 전반 39분 공을 빼앗기 위해 달리는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의 등을 뒤에서 팔꿈치로 가격했다.





바로 옆에서 지켜본 주심은 알렉스 송에게 곧바로 레드카드를 주며 퇴장시켰다. 알렉스 송은 레드카드를 받은 뒤 고개를 떨구며 쓸쓸하게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알렉스 송의 이해할 수 없는 돌발행동에 퇴장당하자 카메룬의 감독은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카메룬은 중원의 핵인 알렉스 송의 퇴장을 당하자 팀이 완전히 무너졌다. 수비 안정을 위해 후반 시작과 동시에 다니 눈케우를 투입하긴 했지만 후반 3분, 16분, 28분 릴레이 골을 허용하며 0-4 대패를 당했다.





특히 만주키치에게 내준 두골은 카메룬이 얼마나 집중력을 잃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결국 카메룬은 알렉스 송의 어이없는 퇴장에 0-4 완패에 16강 진출에 탈락했다.





1982년 대회부터 본선에 참가한 카메룬은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알렉스 송의 퇴장까지 8차례 레드카드를 받는 불명예를 안았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카메룬 크로아티아 알렉스 송 만주키치에 돌발 행동 멍청한 퇴장" "카메룬 크로아티아 알렉스 송, 페페 보고 있냐" "카메룬 크로아티아 알렉스 송, 만주키치에 팔꿈치 가격! 왜 그랬을까 감독 당황스럽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중계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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