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직장인들을 더욱 지치게 만드는 계절이다. 직장인들 대부분은 복장이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덥거나 비가 와도 노출이 많은 의상이나 장화, 슬리퍼 등을 쉽게 착용하기 어렵다. 그래서 패션 업계에선 불쾌지수 높은 여름을 겨냥해 한결 편하고 시원하게 지내게 도와주는 착한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비 와도 걱정 없는 신발



여름철에 남녀노소 제일 신경 쓰는 패션 아이템은 신발이다. 옷과 달리 신발은 발에 완전히 밀착돼 통기성이 좋지 않다. 더울 땐 땀에, 비올 땐 빗물에 흥건해져 하루 종일 찜찜한 상태로 돌아다니기 일수다. 장마철엔 장화가 필수라지만 직장인 패션에는 다소 버거운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여름철 신발이 고민되는 직장인들을 위해 등장한 네이티브 `베로나`는 앞 뒤로 통기구멍이 있어 활동이 많은 날 착용하면 시원하고 물놀이나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도 물에 젖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슬립온 스타일로 기존 아쿠아 슈즈보다 발을 더욱 슬림하게 연출하며 직장인 데일리룩으로도 소화가 가능하다. 또 100% EVA 소재로 구성돼 미끄럼 방지와 충격 흡수력이 좋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스타킹, 신지 말고 뿌려~



더운 날씨는 옷차림을 짧게 하지만 여성들의 고민은 늘고 있다. 특히 스커트나 짧은 팬츠 착용시 맨 다리 노출이 제일 부담스럽다. 스타킹을 착용기엔 답답하고 그냥 다니기엔 부담스러워 여름 패션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유핏은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다리의 결점은 커버하면서 스타킹처럼 완벽한 각선미를 연출해주는 ‘뿌리는 스타킹’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미세한 분사입자로 끈적임이 없어 밀착감이 좋고 태닝이나 흉터에 의한 다리 얼룩을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다. 또 땀이나 물에 쉽게 지워지지 않아 스타킹 대용으로 제격이다.



★여름이라도 속옷 굴욕은 안돼~



여름 상의 소재는 대부분 얇아 속옷이 비칠 수 있기 때문에 이너웨어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하지만 속옷을 가리기 위해 상의 착용 갯수를 늘리면 더 더워질 수 있다. 이를 고려해 유니클로는 입는 순간 시원한 착용감이 느껴지는 ‘에어리즘’을 출시, 여성들의 고민거리를 덜어줬다.



‘에어리즘’은 피부가 민감한 여성들을 위해 흡-방습 기능과 함께 부드러운 감촉을 부여했다. 또 드라이 기능이 강화돼 더운 여름에도 산뜻함을 유지할 수 있으며 땀이 식을 땐 추워지는 것을 방지한다. 피부톤과 어울리는 색상으로 선보여 겉옷 위로 비치지 않도록 제작됐다.



★햇빛, 장마 다 막아 주는 시원~한 우산



직장인들이 출퇴근 시 걱정하는 것이 날씨다. 햇빛 쨍쨍 자외선지수 높은 날엔 양산을, 비가 올 땐 우산을 챙겨 들어야 하지만 멀티플레이로 대응하기엔 한계가 있다. 특히 여름엔 게릴라성 호우로 날씨를 예측하기 힘들다. 양산과 우산 기능이 결합된 제품을 사용한다면 한결 편하게 활동할 수 있다.



코프리 `선풍기 우산`은 알루미늄과 니켈, 스테인리스 등으로 제작돼 강풍이 불어도 끄떡 없으며 우산 안쪽 위에 선풍기 팬이(AAA 건전지 4개) 달려 있어 햇빛이 많은 날 시원하게 다닐 수 있다. 장기간 사용해도 녹이 생기지 않고 내구성이 좋아 오래 사용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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