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는 나이지리아가 최약체 이란을 상대로 대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나이지리아는 17일 브라질 쿠리치바의 아레나 다 바이샤다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으로 비겨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이번 대회 개막 후 첫 무승부 기록이다.





나이지리아는 F조에서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는 이란과의 경기에서 승점 1점 확보에 그쳐 16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나이지리아와 이란은 이날 각각 29번, 15번의 크로스를 올리고, 7회, 2회의 코너킥을 찼지만, 모두 제대로 된 기회를 살려내지 못했다.





양국이 90분 동안 선보인 답답한 축구 때문에 관중석에서는 야유소리가 빗발쳤다.





한편 나이지리아는 오는 22일 오전 7시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보스니아와 2차전을 펼치게 된다.





대회 첫 무승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회 첫 무승부, 참으로 답답한 승부였다" "대회 첫 무승부, 이 두 팀 모두 16강 못 갈 것 같다" "대회 첫 무승부, 답답함의 극치를 보여준 경기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네이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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