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제조판매 업체인 삼익악기가 중국 시장 모멘텀(상승동력) 부각에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17일 오전 9시14분 현재 삼익악기는 전날보다 210원(5.08%) 오른 43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익악기는 장 초반 4350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중국 시장에 대한 매출 호조가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익악기 중국 매출액은 2011년 186억 원, 2012년 265억 원, 2013년 340억 원 등 최근 3년간 급증했다.

올해도 443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익악기 관계자는 "중국에서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매출이 오르기 시작했다"며 주가 상승의 이유를 밝혔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