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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안전공단 "세계 최고 교통안전기관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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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최근 김천으로 본사를 이전한 교통안전공단이 제2의 도약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천만 안심 프로젝트`를 추진해 세계 최고의 교통안전 전문기관이 되겠다는 각오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1년에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람은 5천명.



    부상자까지 합하면 약 30만명에 이른다.



    이런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운전자들의 의식 개선이 중요하다.



    신호등을 지키고, 과속과 음주운전을 하지 않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운전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몰라서 지키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실제 사고를 체험한 사람과 체험하지 않은 사람의 안전의식은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교육은 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곳은 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교육센터입니다. 실제 사고환경을 재연한 교육도 이뤄지고 있는데요. 이처럼 노면이 젖은 경우에는 제동이 잘 되지 않는 만큼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빗길에서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으면 수막 현상에 의해서 차가 돌아가기 때문에 빗길에서는 과속을 자제해야 한다.



    커다란 버스의 경우 큰 인명사고로 이어지기에 더 주의해야 한다.



    젖은 노면의 경우 시속 100km로 달리다 급제동하면 마른 노면에 비해 차종별로 최대 7.5m 더 미끄러진다.



    여성이나 고령자 등 브레이크를 밟는 힘이 약한 운전자의 경우 이 거리가 더 늘어난다.



    사고 위험이 더 높아지는 것이다.



    <인터뷰> 하승우 교통안전교육센터 교수

    "지금 보신 것과 마찬가지로 자동차가 비 오는 날에 주행하게 되면 타이어 밑에 수막이 생기게 되죠. 물의 압력에 의해서 타이어가 뜨게 되는데, 비가 오지 않았을 때는 압력이 없어서 정확한 제동이 되지만, 비가 오게 되면 제동거리가 늘어나는 것을 눈으로 보신 겁니다."



    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사고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을 받으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59%, 사망자수는 68%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사회적 비용도 1천3백억원 넘게 감소했다.



    하지만 이런 교육센터는 아직 전국에 단 한 곳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인터뷰> 전종범 교통안전교육센터장

    "저희의 바램입니다. 이런 교육센터가 외국처럼 제2, 제3의 센터가 지역 별로 골고루 분포되서 우리 국민들의 교통안전 의식이 획기적으로 변하는 산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경북 김천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교통안전공단은 이곳을 `첨단 교통안전 혁신도시`로 육성하기로 했다.



    특히 경북 김천지역을 교통사고 사망자수 50% 감소를 위한 `오천만 안심 프로젝트` 추진의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뷰>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오천만 안심 프로젝트는 공단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인데요. 오천만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교통안전공단은 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교통안전 전문기관`이라는 비전 실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올초에는 새 비전 선포식을 갖고 교통사고 사망자수 50% 감축, 철도항공안전 세계 1위, 매출액 3천억원 달성, 국민평가 최고등급 달성, 지속가능경영 실태조사(KoBEX) AAA 달성 등의 비전을 발표했다.



    공단은 재정건전성이 다른 공기업에 비해 양호한 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율화 노력을 계속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방만경영 개선 10개 과제도 이달말 일괄 타결을 목표로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있다.



    <인터뷰> 이용찬 교통안전공단 기획조정본부장

    "경영 효율화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서 최근 5년간 흑자기조를 유지를 해오고 있고, 그와 같은 노력에 의해서 부채비율은 40% 이하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효율화 노력을 통해서 재정건전성이 더 향상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교통안전공단은 신성장 동력도 계속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와 교통안전을 접목시키는 사업을 통해 수익성과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공단은 차로유지지원장치(LDWS)와 자동차안전성제어장치(ESC) 등을 개발하는 등 첨단안전장치 보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인터뷰>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신성장 동력 차원에서 ICT 사업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ITS(지능형 교통 시스템)라던지 안전한 첨단 자동차 개발, 예를 들어 졸음운전 방지장치라던지 차선이탈 경보장치 개발을 통해.."



    그린카와 에코드라이브 역시 공단이 신경쓰고 있는 신사업 중 하나다.



    공단이 최근 개최한 2014 국제 대학생 창작 그린카 경진대회에서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 산업을 이끌 차세대 인재들이 대거 참가했다.



    <인터뷰> 제이 마카스팍 (필리핀)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발전시킬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변속기와 엔진 등은 앞으로 더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공단은 이런 인재 육성에 앞장섬으로써 앞으로 점점 더 커지는 친환경차 시장 성장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이고, 환경문제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뷰> 김규현 교통안전공단 연구기획실장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경주대회를 함으로써 앞으로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개발과 환경오염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교통안전공단은 투명한 정보공개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더 다가서고 있다.



    정보공개 항목을 지난해에는 84건에서 올해 6월 160건으로 2배 확대했다.



    다음달에는 대학생 15명으로 구성되는 정보공개 모니터링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인터뷰> 이용찬 교통안전공단 기획조정본부장

    "정보공개시 수요자의 편의성 향상를 위해서 접근 경로를 개편하고 고객 게시판을 신설했습니다. 또 정보공개 실태를 수요자 관점에서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공기업 최초로 SNS 드라마를 제작한 것도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노력 중 하나다.



    공단이 제작한 SNS 드라마`오렌지라이트`는 김천 신청사를 배경으로 까칠한 상사와 어리바리 신입사원이 만나 생기는 좌충우돌 로맨틱 코메디 드라마다.



    <인터뷰> 장도연 개그우먼

    "직장인들의 썸에 대한 얘기인데요. 교통안전공단을 배경으로 너무 다른 극과 극의 남녀가 사랑을 눈치채면서로 닮아가면서 좋은 결말이 되는 그런 얘기에요."



    교통안전이라는 공단의 주요업무의 특성상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홍보가 중요한 만큼 기존 홍보방식과 차별화하기 위해 제작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인터뷰> 이익훈 교통안전공단 대외협력실장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서 국가 균형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성공적인 지방이전을 국민들에게 좀 더 쉽고 편안하게 소개하고자 이번에 SNS 드라마를 제작하게 됐습니다."



    경북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교통안전공단은 김천을 `첨단 교통안전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교통안전 전문기관으로 거듭난다는 각오다.



    <인터뷰>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첫째는 사고를 확실히 가시적으로 많이 줄이는 것이 제일 중요하구요. 두번째는 경영 측면에서 성과 나오도록 매출과 당기순이익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번째는 국민들이 고객이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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