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3일 나이스정보통신에 대해 주가급등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고 있어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강신우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나이스정보통신은 올 1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으로 경쟁사 대비 저평가임에도 불구하고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의 주가급등으로 올 상반기 주가는 횡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그 간의 급등에 대한 부담은 충분히 해소됐으며, 여름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개선, 신성장모멘텀 가시화 등에 따라 하반기 주가상승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통상적으로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2분기, 3분기가 성수기인 것을 반영하면 2014년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2분기는 일시적으로 세월호 사건으로 인한 소비침체와 지난 5월13일 발생한 나이스정보통신의 전산장애로 일부 영향은 존재할 것으로 봤다.

또 "6개 카드사들과 연계한 오프라인 모바일결제사업의 가시성이 하반기 두드러질 것으로 판단돼 신사업에 대한 모멘텀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