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주들이 지지부진한 장세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39분 현재 SK텔레콤은 전날보다 6500원(2.93%) 오른 22만8000원을 기록중이다.

KT는 2.51%, LG유플러스는 0.64% 상승하고 있다.

주요 수급주체들이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서 코스피지수는 현재 약보합에 머무르고 있지만 통신업종은 2.54% 오르며 전 업종 중 독보적인 강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통신주에 대해 각각 25억원, 2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지난 10일 대규모 보조금 지급 사태가 발생했지만, 당분간은 신규 단말기 출시 일정이 없어 이 같은 보조금 대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 보조금 대란 사태는 대부분 신규 단말기 출시와 맞물렸기 때문에 제조사의 신규단말기 출시 스케쥴이 없다면 보조금 대란도 마무리될 것으로 분석했다.

신규 단말기 출시일정이 아직은 명확하지 않지만 삼성의 갤럭시 노트4와 애플의 아이폰 6는 9월 출시가 기대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