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은 정부기관 최초로 홍보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드라마 ‘오렌지라이트’를 제작해 최근 송출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교통안전공단은 경북 김천 혁신도시 청사 이전에 따른 공단 신사옥 개청과 지방 경제 동반 성장 등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자 한국경제TV와 함께 SNS 드라마를 제작했다. 지상파 드라마와 같은 형식으로 제작되는 SNS 드라마는 TV가 아닌 SNS로 송출해 인터넷과 각종 스마트 기기를 통해 볼 수 있다.

‘오렌지라이트’(감독 한상록, 작가 정유리)는 10분짜리 미니시리즈 3부작으로 교통안전공단 김천 신청사를 배경으로 까칠하지만 완벽한 일 처리와 무서운 상사로 소문난 ‘희석’과 성격 좋고 예쁘지만 하는 일마다 실수투성이인 ‘유주’가 좌충우돌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최근 코미디 빅리그 ‘썸앤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우먼 장도연이 유주 역을, MBC 드라마 ‘짝패’와 영화 ‘동창생’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이신성이 희석 역을 맡았다. 영화와 드라마뿐 아니라 뮤지컬 배우로서도 활동하는 이신성은 드라마 주제가를 직접 불렀다.

‘오렌지라이트’는 지난 9일부터 유튜브와 국토교통부·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 및 블로그, 주연배우 소속사인 나무엑터스와 코코엔터테인먼트의 블로그 및 페이스북 등 각종 온라인 사이트, SNS를 통해 공개됐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