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무디스, 이마트 신용 강등…16개월 만에 Baa2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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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6월10일 오후 4시46분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국내 최대 대형 마트업체인 이마트의 신용등급을 떨어뜨렸다. 앞서 등급을 강등한 지 1년4개월 만이다.
무디스는 10일 이마트의 기업신용등급(ICR)을 기존 ‘Baa1’에서 ‘Baa2’로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Baa2는 10개의 무디스 투자등급 중 아홉 번째에 해당한다.
무디스는 2011년 5월 첫 평가에서 이마트에 ‘A3’를 부여했으나 작년 2월 ‘Baa1’으로 한 단계 떨어뜨리고 ‘부정적(negative)’ 전망을 제시했다.
크리스 박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영업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투자자금 지출 계획은 상당하다(sizeable)”며 “이번 등급 조정은 이마트의 재무 안정성이 앞으로 1~2년 동안 기존 등급인 Baa1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국내 최대 대형 마트업체인 이마트의 신용등급을 떨어뜨렸다. 앞서 등급을 강등한 지 1년4개월 만이다.
무디스는 10일 이마트의 기업신용등급(ICR)을 기존 ‘Baa1’에서 ‘Baa2’로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Baa2는 10개의 무디스 투자등급 중 아홉 번째에 해당한다.
무디스는 2011년 5월 첫 평가에서 이마트에 ‘A3’를 부여했으나 작년 2월 ‘Baa1’으로 한 단계 떨어뜨리고 ‘부정적(negative)’ 전망을 제시했다.
크리스 박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영업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투자자금 지출 계획은 상당하다(sizeable)”며 “이번 등급 조정은 이마트의 재무 안정성이 앞으로 1~2년 동안 기존 등급인 Baa1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