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장림 사전예약 가능 연령, 현행 80세서 70세로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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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 수목장림 내 추모목을 사전에 예약할 수 있는 연령이 80세에서 70세로 낮아져 추모목 이용이 쉬워진다.
산림청은 2009년 경기 양평에 조성한 국유 수목장림인 ‘하늘숲추모원’(사진)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추모목의 사전 예약 가능 연령을 당초 80세에서 70세로 낮추고, 사위(며느리)가 계약을 해도 처부모(시부모)의 추모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배우자의 가족은 배우자가 따로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휴양치유과장은 “관련규정 개정으로 추모목을 쉽게 예약할 수 있어 국유 수목장림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친환경적인 장묘문화 정착을 위해 수목장림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목장림은 산림에 조성하는 자연장지를 말한다. 유골함을 지정된 수목(추모목) 주위에 묻는 장묘 방법이다. 올해로 개장 5년째를 맞은 하늘숲추모원은 경기 양평군 양동면 계정리 국유림 55㏊(수목장 30㏊)에 31억7000만원을 들여 2009년 완공했다. 분양률은 지난해 말 기준 97%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올해 추모목을 당초 2000그루에서 6000그루로 늘리고, 수목장림 내에 산림욕장 등 편의공간을 조성해 공원과 같은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산림청은 2009년 경기 양평에 조성한 국유 수목장림인 ‘하늘숲추모원’(사진)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추모목의 사전 예약 가능 연령을 당초 80세에서 70세로 낮추고, 사위(며느리)가 계약을 해도 처부모(시부모)의 추모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배우자의 가족은 배우자가 따로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휴양치유과장은 “관련규정 개정으로 추모목을 쉽게 예약할 수 있어 국유 수목장림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친환경적인 장묘문화 정착을 위해 수목장림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목장림은 산림에 조성하는 자연장지를 말한다. 유골함을 지정된 수목(추모목) 주위에 묻는 장묘 방법이다. 올해로 개장 5년째를 맞은 하늘숲추모원은 경기 양평군 양동면 계정리 국유림 55㏊(수목장 30㏊)에 31억7000만원을 들여 2009년 완공했다. 분양률은 지난해 말 기준 97%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올해 추모목을 당초 2000그루에서 6000그루로 늘리고, 수목장림 내에 산림욕장 등 편의공간을 조성해 공원과 같은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