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문턱' 못넘은 인도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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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경제성장률 4.6%
'모디노믹스'로 반전 주목
'모디노믹스'로 반전 주목
인도의 지난 1~3월 경제성장률이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을 밑도는 연율 기준 4.6%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2013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인도의 국내총생산(GDP)도 4.7% 증가에 그치면서 2년 연속 5% 이하에 머물렀다.
1일 인도 정부에 따르면 1~3월 농업 부문은 6.3% 성장했지만 제조업 부문 성장률이 1.4%에 그친 데다 광업 부문이 0.4% 감소하면서 1분기 성장률이 예상에 못 미친 4.6%를 나타냈다.
BBC는 PNC파이낸셜 그룹 관계자의 말을 인용, “투자가 위축되고 인도 통화인 루피화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경제 비관론이 확산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는 “새로 출범한 나렌드라 모디 정부가 물가를 진정시키고 경기를 부양해야 하는 위협적인 도전에 처해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신용평가조사회사인 크리실은 “올해 우기 때 비가 많이 오지 않을 것이란 예보가 있어 농업생산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른바 ‘모디노믹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인도 경제성장률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이란 낙관론도 확산되고 있다. 모디 신임 총리(사진)는 지난달 29일 △경제성장 걸림돌 제거 및 물가 억제 △교육, 보건, 식수, 에너지, 도로부문 개선 △투자 유치에 중점을 둔 인프라 확충 △국민 눈높이에 맞춘 정부 서비스 제공 △‘시간표’에 따른 정책 이행 등 10대 국정 우선과제를 제시했다.
이와 별도로 국방부문 외국인직접투자(FDI) 한도를 현재의 26%에서 최대 100%로 높이는 한편 인도 전역에 100개의 첨단도시 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용평가조사회사 CARE의 마단 사브나비스 수석연구원은 “모디 총리가 인프라 부문 투자 등 10대 국정과제를 제시하면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1일 인도 정부에 따르면 1~3월 농업 부문은 6.3% 성장했지만 제조업 부문 성장률이 1.4%에 그친 데다 광업 부문이 0.4% 감소하면서 1분기 성장률이 예상에 못 미친 4.6%를 나타냈다.
BBC는 PNC파이낸셜 그룹 관계자의 말을 인용, “투자가 위축되고 인도 통화인 루피화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경제 비관론이 확산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는 “새로 출범한 나렌드라 모디 정부가 물가를 진정시키고 경기를 부양해야 하는 위협적인 도전에 처해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신용평가조사회사인 크리실은 “올해 우기 때 비가 많이 오지 않을 것이란 예보가 있어 농업생산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른바 ‘모디노믹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인도 경제성장률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이란 낙관론도 확산되고 있다. 모디 신임 총리(사진)는 지난달 29일 △경제성장 걸림돌 제거 및 물가 억제 △교육, 보건, 식수, 에너지, 도로부문 개선 △투자 유치에 중점을 둔 인프라 확충 △국민 눈높이에 맞춘 정부 서비스 제공 △‘시간표’에 따른 정책 이행 등 10대 국정 우선과제를 제시했다.
이와 별도로 국방부문 외국인직접투자(FDI) 한도를 현재의 26%에서 최대 100%로 높이는 한편 인도 전역에 100개의 첨단도시 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용평가조사회사 CARE의 마단 사브나비스 수석연구원은 “모디 총리가 인프라 부문 투자 등 10대 국정과제를 제시하면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